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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한국당, 박근혜 출당 억지스레 처리…구정권 잔존세력일 뿐"

입력 2017-11-04 17:42

"무슨 변화 기대 하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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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변화 기대 하겠느냐"

독일을 방문 중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출당 조치한 자유한국당에 대해 "그냥 구정권의 잔존세력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독일에 도착한 3일(현지시간) 오후 주프랑크푸르트 백범훈 총영사와 만찬을 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평가하면서 "탄핵당한 전직 대통령을 출당시키는 것이 변혁의 징표가 될 수도 없지만, 그마저도 저렇게 억지스러운 방식으로 처리하는 당에 무슨 변화를 기대하겠느냐"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출당조치를 한다고) 당이 혁신되고 변화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이 건으로도 진통을 겪는 것은 이제 더 이상의 변화나 혁신은 없다는 표시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명분을 쌓으려고 하는 것이지만, 국민적인 동의를 구할 수가 있겠느냐"면서 "국민들에게 '이렇게 변화하겠다'는 등의 표시도 전혀 되지 못한다"고 일축했다.

안 대표는 박 전 대통령 출당조치로 한국당과 바른정당 통합파 간의 재결합 논의가 탄력을 받을 가능성과 관련해선 "명분 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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