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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후 전자발찌 끊은 30대, 추가 범행 시도 중 잡혀

입력 2016-06-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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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또 다른 범행을 시도하다 붙잡혔습니다.

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19일) 낮 1시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서 60살 고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확보한 CCTV엔 지난 16일 오후 30대 김모씨가 고씨 집에 머물다 나오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김 씨는 전자발찌를 끊은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 왔습니다.

경찰은 지난 17일 위치추적 관제센터로부터 전자발찌 훼손 사실을 전달받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전자발찌 훼손 전 고씨를 살해한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김씨가 살인을 저지른 지 최소 3일이 지난 어제에서야 경찰은 피해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김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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