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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강철 대사 출국…베이징 경유해 평양행

입력 2017-03-0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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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강철 대사 출국…베이징 경유해 평양행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상 기피인물)'로 지명되 말레이시아에서 추방되는 강철 북한 대사가 6일 오후 6시25분(한국시간 오후 7시 25분) 항공편으로 말레이시아를 떠난다.

뉴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강 대사는 쿠알라룸푸르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는 말레이시아항공 MH360편을 타고 베이징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강 대사는 이날 오후 3시50분께 쿠알라룸푸르 소재 북한대사관을 출발해 4시40분께 공항에 도착했다. 강 대사의 부인과 손자가 함께 차량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짐은 앞서 오후 3시13분께 공항에 도착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 4일 강 대사를 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선정하고 6일 오후 6시(한국시간 오후 7시)까지 출국하라고 명령했다.

강 대사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사건에 대해 말레이시아가 한국과 결탁했다고 주장하며 현지의 수사를 전면 비난한 데 이어, 말레이시아 정부가 요구한 사과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강 대사는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말레이시아의 수사는 편향됐다"고 다시 한 번 주장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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