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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직후 위기관리센터 가동…문 대통령 "조기 수습 총력"

입력 2018-01-26 13:01 수정 2018-01-2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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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의 분위기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석승 기자가 현장에 있는데요. 청와대는 방금 수석·보좌관 회의도 열었습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고석승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긴급 회의에서는 어떤 논의가 있었습니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10시 45분 긴급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된 인원에 대해 필요한 의료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하고 "조기 수습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역량을 총결집해 지원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화재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복합 건물에 대한 화재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도 당부했습니다.

회의는 45분 가량 진행돼 11시 30분에 끝났습니다.

당초 오늘 문 대통령은 공식 일정 없이 평창올림픽 진행 상황 등을 챙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피해 상황이 커지면서 긴급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앞서 청와대는 위기관리센터 가동에도 들어갔지요.

[기자]

청와대는 오늘 오전 화재가 발생하자 곧바로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해 대응에 나섰습니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상황을 지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대통령이 위기관리센터 가동 직후 직접 상황실을 찾겠다고 했지만 참모들이 상황 판단 결과를 기다려줄 것을 건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나서 화재가 진압되고 난 뒤 대통령이 보고를 받고 긴급 수석·보좌관 회의를 소집했다는 겁니다.

문 대통령이 직접 화재 현장을 방문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관계자는 "대통령이 직접 행안부 장관 등과 통화하고 이후 현장 상황 판단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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