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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74% "전력사용 제한 참을 수 있다"

입력 2012-05-0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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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10명 중 7명이 '원전을 멈춘 대가로 전력 사용이 제한되더라도 참을 수 있다'고 답변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이 5, 6일 전국의 1천35명을 상대로 무작위 전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원전이 모두 멈춘 뒤 올여름 전력이 부족해 전력 사용이 제한된다면 참을 수 있느냐'는 질문에 74%가 '참을 수 있다'고 답변했다.

정기검사를 끝낸 원전을 재가동하는 데 찬성한다는 이가 31%인 반면, 반대한다는 응답은 63%였다.

정부의 원전 재가동 판단 기준을 믿는다는 답변은 16%에 불과했고, 믿지 않는다는 답변은 77%나 됐다.

마이니치신문은 "정부는 원전 재가동을 서두르지만, 민심은 '탈(脫)원전' 지향이 강해졌다"고 풀이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에서 도쿄도가 자체 예산으로 중국과 영토 분쟁을 빚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를 사들이겠다고 밝힌 데 대해 지지한다는 의견은 61%에 이르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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