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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끼리 교류해 나라 소개…서울시 '공공 외교의밤'

입력 2018-12-0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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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0여 개 나라 주한대사들을 초청한 공공외교 행사를 서울시가 열었습니다.

이수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30여국에서 모인 각국 대사들이 웃으며 대화를 나눕니다.

한국에 온 지 4년째인 에마 이숨밍가보 주한 르완다 대사는 대화의 주제로 패션을 택했습니다.

신문에 실린 자신의 모습을 가리키며 화려한 색상의 르완다 전통 의상 무샤나나를 자세히 소개합니다.

가벼운 대화처럼 보이지만 르완다를 제대로 알리는 훌륭한 외교 활동입니다.

이처럼 서로 다른 나라 국민들이 저마다 조국의 전통과 역사, 문화, 예술 등을 소개하며 공감대를 넓히는 것을 '공공외교' 라고 부릅니다.

올해의 공공외교 대사상에는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대사가 선정됐습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박원순 서울시장은 공공외교는 도시외교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도시는 국가보다 정치적 이해로부터 자유롭고 유연합니다.]
 
서울시는 올해 싱가포르, 스페인, 베이징과의 협력 사례처럼 다양한 해외 도시와의 교류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공공외교의 밤 자리에 참석한 각국 대사들도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며, 도시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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