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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장소에 영향? 김정은 위원장 이동수단 '주목'

입력 2018-04-11 20:14 수정 2018-04-1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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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시기를 다음달 말 또는 6월초로 밝히면서 이제 관심을 끄는 것은 먼저 회담 장소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평양을 선호한다는것이 워싱턴 외교가의 판단인데, 미국 언론은 김 위원장이 장거리 이동수단이 마땅치 않을 수 있다고 분석을 했습니다. 즉, 전용기가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인데 물론 이에대한 반론도 있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이 비행기에서 나옵니다.

여유롭게 손을 흔들기도 합니다.

전용기로 알려진 '참매 1호'를 탄 모습입니다.

이 비행기는 옛 소련이 만든 일류신 기종입니다. 

1993년 생산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북한전문가 조셉 버무데즈 등을 인용해 북한 항공기가 너무 낡아 장거리 이동에 부적합하다고 보도했습니다.

비행 도중 급유를 받지 않고는 대륙간 이동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북한은 UN 제재 전에는 유럽과 아프리카로 고려항공 비행기를 운항했습니다.

항공전문가 찰스 케네디는 참매 1호가 평양에서 9400km 거리인 로스앤젤레스까지는 닿을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동수단 문제는 회담 장소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최근 CNN은 김 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을 평양에서 열자고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외교소식통은 JTBC 취재진에 미국이 평양 회담에 여전히 난색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미간 사전 협상에서 회담 장소 타결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 거라는 분석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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