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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폭파 협박범' 곧 귀국…도착 즉시 체포·조사

입력 2015-01-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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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며 트위터와 전화로 협박을 했던 강모 씨가 오늘(27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합니다. 경찰은 공항에서 강씨를 체포해 바로 조사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7일,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 "청와대를 폭파하겠다",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비서실장을 저격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경찰은 IP 추적과 발신자 추적 등을 통해 글 작성자가 22살 강모 씨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또 강씨가 프랑스에 체류중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강씨는 23일, "의지를 보이지 않으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며 청와대 민원실에 5차례 협박 전화를 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강씨는 정신질환으로 군에서 의가사 제대한 후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씨의 아버지는 정의화 국회의장의 전 보좌관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버지 강모 전 보좌관은 23일 사표를 내고 아들을 설득하기 위해 파리로 떠났고, 아들과 함께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강씨는 오늘 새벽 프랑스 파리를 출발해 오후 4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경찰은 강씨가 사건의 심각성을 몰랐던 것으로 보고, 귀국하는 대로 강씨를 체포해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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