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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국정원 현안질의 논의…진통 불가피

입력 2015-07-2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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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정원 해킹 의혹을 둘러싼 정치권의 대치 상황… 국정원 직원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더 격해지고 있습니다.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 방식을 두고 어제 양당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정보위 간사가 만났는데 서로 입장차만 확인했는데요, 오늘(21일)은 양당 원내대표가 만납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3시 반 만납니다.

국정원 현장 조사와 청문회, 이병호 국정원장을 상대로 한 긴급현안질의 개최 등을 놓고 협상에 나서기로 한 겁니다.

하지만 여야 이견이 커 진통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오후 열린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에서도 여야는 입장차만 확인했습니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새누리당 : 야당에서 국정원장 출석 가능한 것 아니냐고 하지만 전례가 없고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없는 것이기 때문에 국정원장 출석은 불가능하다고 전달했습니다.]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새정치민주연합 : 청문 절차로 가게 되면 일정 부분을 공개해야 하는 부분에 대한 부담이 있어서 청문 절차에 쉽게 응해주지 않는 것 아닌가….]

다만 야당이 청문회 일정 부분을 비공개로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혀 협상의 여지를 남겨뒀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정원 직원의 자살 사건과 관련해 야당이 강신명 경찰청장을 상대로 한 안행위 현안질의를 제안하자, 새누리당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실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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