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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경찰, 부산거점 보이스피싱 일당 검거

입력 2012-05-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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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3일 경찰을 사칭해 금융거래정보를 알아낸뒤 2억여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A(51)씨 등 2명을 구속했다.

현금 인출책 B(45·여)씨 등 2명은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부산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경찰청 및 정부기관을 사칭하고 가짜 경찰 인터넷사이트로 접속하게 한 뒤 금융정보를 알아내 돈을 찾는 수법으로 지난 3월 14일부터 4월 26일까지 30여명으로부터 모두 2억6천419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B씨 등은 현금 인출책으로 부산지역 은행을 돌아다니며 미리 알아낸 금융정보를 이용해 현금카드로 피해자들의 계좌에서 돈을 인출, A씨에게 전달한 혐의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고 조선족 이름으로 개설한 대포폰을 사용하고 정부기관 사칭, 현금인출, 현금 송금, 현금카드의 사용 여부 테스트 등 역할을 나누어 치밀하게 움직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부산 모 은행 지점 현금인출기에서 전화사기 피해액을 찾던 현장을 덮쳐 이들을 검거하고 범행에 사용한 현금카드 26개, 휴대전화 6대 등을 압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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