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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역사상 최초 MC 인사청문회…표창원을 검증한다!

입력 2013-02-08 17:17

11일 밤 9시 40분 JTBC '표창원의 시사 돌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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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밤 9시 40분 JTBC '표창원의 시사 돌직구'

 방송 역사상 최초 MC 인사청문회…표창원을 검증한다!

 방송 역사상 최초 MC 인사청문회…표창원을 검증한다!


2월 6일, JTBC 스튜디오에서는 이번 대선에서 보수를 표방하면서도 할 말을 하는 인물로 사회적인 반향을 일으켰던 표창원이 진행하는 '표창원의 시사 돌직구' 첫 녹화가 있었다.

첫 방송은 MC로서 표창원의 능력과 자질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송민교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은 이번 청문회에서는 고정 패널 사유리를 비롯해 18대 대선 후보 강지원 변호사, 토크쇼의 전설 국민MC 이상벽, 시사 논객 곽동수 교수, 연세대 송인한 교수, 프로레슬러 김남훈 등 6명의 패널들이 출연해 MC 표창원의 능력과 자질을 검증했다.

국민 MC 이상벽은 표창원에게 시사프로그램의 MC로서 균형감각과 자신만의 스타일을 갖출 것을 주문했고, 강지원 변호사는 시사문제를 다루는 언론의 역할을, 곽동수 교수와 김남훈은 MC 표창원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기존 시사프로그램의 한계를 뛰어넘을 방법에 대한 표창원의 돌파구는 무엇인지 물었고, 송인한 교수는 프로그램 진행시 패널들의 의견에 대한 공감 능력을 검증하는 등 6명의 검증위원은 시종일관 MC 표창원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진땀을 흘리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 제작진은 경찰대 교수직 사임 이후 표창원의 일상을 팔로우한 '新창원의 하루', 인간 표창원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취중본색 등의 코너를 통해 시사프로그램 MC에 도전한 표창원의 다양한 모습을 조명했다. 방송 최초로 진행된 표창원의 MC 인사청문회는 2월 11일 밤 9시 40분부터 80분간 방송될 예정이다.

▶ 표창원, 그를 움직인 건 한 장의 사진이다!
프로파일러로 경찰대 교수로 잘나가던 표창원, 그는 왜 국정원 여직원 사건과 관련한 발언을 한 것일까? 표창원은 인사청문회에서 그 이유를 밝혔다. 그의 마음을 움직인 것은 한 장의 사진. 12월 11일,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 국정원 여직원의 오피스텔 앞에서 문 좀 열어달라며 서있던 사진이었다. 표창원은 국민의 신뢰를 받아야 할 경찰이 권력 앞에서 한없이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안타까웠다. 결국 그는 경찰 수사에 문제제기를 했고, 고민 끝에 경찰대 교수직을 사임했다. 그 과정에서 표창원은 국정원 여직원 사건과 관련해 자신이 발언하는 것이 자신만의 정의인지 객관적인 정의인지 끊임없이 자기 자신에게 반문했고, 자신의 판단이 옳았고 확신했다. 머리가 아닌 가슴이 먼저 움직였다는 표창원, 시사프로그램 MC로서 앞으로 어떤 정의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이유다.

▶ 연쇄살인범도 울린 공감 능력의 소유자, 표창원
연세대 송인한 교수는 MC 표창원이 돌직구를 날리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패널들의 의견에 공감하는 능력에는 우려를 표시했다. 하지만, 표창원은 프로파일러 시절 연쇄살인범들과 3~4시간씩 면담을 하면서 그들의 얘기를 들어주고 결국 그들로부터 참회의 눈물을 흘리게 만들기도 했다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 표창원은 오징어 같은 남자다?!
'표창원의 시사 돌직구' 고정패널인 사유리는 MC 표창원을 오징어 같은 남자라고 표현했다. 씹으면 씹을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오는 오징어처럼 MC 표창원은 알면 알수록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 인사청문회에 검증위원으로 참여한 패널들은 하나같이 MC 표창원의 돌직구와 고정패널 사유리의 변화구가 시사프로그램의 새 장을 열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 표창원의 꿈은 슈퍼맨이다
표창원의 어린 시절 꿈은 기자였다. 사회의 약자들을 돕고 정의를 실현하는 영웅 슈퍼맨의 영화속 직업이 기자였기 때문. 실제로 표창원은 6살 때 슈퍼맨이 되고 싶어 빨간 보자기를 두르고 슈퍼맨 흉내를 내며 언덕에서 뛰어내리다 다리와 척추에 부상을 입어 걸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진단을 받은 적도 있다. 그리고, 그는 여전히 정의의 수호자 슈펀맨을 동경한다.

▶ 표창원 삶의 기준은 언제나 정의다.
표창원이 시사프로그램의 MC에 도전한 진짜 이유는? 표창원은 인사청문회 도중 '표창원이 표창원을 말한다'는 코너에서 국정원 여직원 사건
관련 발언으로 경찰대 교수직은 사임했지만,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진실을 밝히는 프로파일러로서의 삶을 이어가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스스로를 건강한 보수라고 칭하는 자유인 표창원, 그의 시사프로그램이 기대되는 건, 치우침도 성역도 없이 할 말은 하는 그 만의 열정과 자신만의 가진 전문성으로 새롭게 시사 문제를 들여다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방송뉴스팀 조은미 기자 eun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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