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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이 어깨에 구멍 뚫고 투석"…속타는 피해 원아 학부모

입력 2020-06-29 21:13 수정 2020-06-2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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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뉴스룸'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서복현


[앵커]

가장 속이 타는 건 부모들입니다. 투석을 마치고 오늘 퇴원을 한 6살 아이의 아버지가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이름은 밝히지 않고 인터뷰를 진행하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유치원 식중독 피해 학부모 : 네, 나와 있습니다.]

[앵커]

무엇보다 지금 아이의 상태가 어떤가요?
 
  • 투석치료 받은 아이 상태는


[유치원 식중독 피해 학부모 : 지금 아이가 투석을 마치고 상태가 조금 호전되어 지금 퇴원을 하였고요. 지금 신장 수치는 일반인에 비해서 반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지금 아이는 걷지 못하는 상태로 집에 있습니다.]

[앵커]

아이는 잘 견디고 있습니까?

[유치원 식중독 피해 학부모 : 네, 많이 호전되어서 투석을 받는 동안이나 치료를 받는 동안에는 거의 말을 하지 못했고요. 하루에 혈변이나 토를 60~70번 이상. 혈변을 통한 기저귀를 200개 정도 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는 집에서 잘 요양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투석을 하는 과정도 견디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요.

[유치원 식중독 피해 학부모 : 아이가 투석을 받을 때 어깨에 구멍을 2곳을 뚫어서 관을 놓고 피를 넣고 또 좋은 피를 넣고 나쁜 피를 빼내는 과정에서 의식을 잃을 뻔도 했었고요. 그리고 중간에 치료 시간이 투석 시간을 정해 놓고 계획대로 잘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혈압이 많이 오르고 복통을 많이 호소해서 아이가 많이 힘들어서 치료도 중간에 중단하기도 하였습니다.]

[앵커]

지난 12일에 증상이 나타나고 아이들의 대부분이 16일에 입원을 했는데요. 유치원에서도 원아들에게 문제가 있다는 걸 알았을 텐데 혹시 어떤 설명이나 조치가 있었습니까?
 
  • 증상 나타난 뒤 유치원 측 설명 있었나


[유치원 식중독 피해 학부모 : 12일부터 16일까지의 유치원에서 어떠한 문자나 전화도 받지 못했고요. 입원하여서 본원이 같은 유치원 아이들이 같은 증세로 많이 입원이 되어 있었습니다. 입원과 치료 과정에서 병원에서 보건소 측으로 연락이 갔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앵커]

학부모들이 고소장을 제출을 했습니다. 혹시 특별히 의심되는 부분이 있는 겁니까, 지금?
 
  • 학부모들이 고소장 제출한 이유는


[유치원 식중독 피해 학부모 : 지금 보존식이 일부 폐기가 되어 있고요. 일부 남아 있지 않죠, 남아 있지 않고 아이들 식자재라든가 화장실에서 균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기사를 접해서 알고 있는데 정확한, 그러니까 원인은 알고 싶은데 학부모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좀 더 자세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서 경찰에 고소, 고발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끝으로 한 가지만 더 질문을 드리면 학부모님들이 모여 있는 단체방이 있죠. 그 안에서는 혹시 어떤 얘기들이 오가고 있습니까?
 
  • 단체방에서 학부모들 어떤 이야기 나누나


[유치원 식중독 피해 학부모 : 발병 시기가 될 당시에 일부 보존식이 없다는 것과 그리고 텃밭이나 흙놀이 같은 활동을 하였는데요. 일단 흙놀이를 한 다음에 화장실에서 손을 씻기 전에 같은 대야에 손을 씻었다고 말을 하더라고요. 그 씻고 나서 다시 한 번 씻고 또 들어가기도 하였는데, 흙놀이 과정에서 안에 세균이 있을 수도 있다고 의혹을 가지는 어머님들이나 부모님들도 계시고 이후에 손을 제대로 씻지 않고 아이들이 그 손을 입에 넣었거나 해서 혹시 세균이 침투되어서 아이들이 병에 걸리지 않았는가도 의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직까지 원인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래도 학부모들이 모여서 무엇이 원인인지 직접 고민도 하시고 생각도 하시고 그러는 것 같은데요. 알겠습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빨리 건강을 회복하기를 바라겠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유치원 식중독 피해 학부모 : 감사합니다.]

[앵커]

안산 유치원의 식중독 피해 학부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치원 식중독 피해 학부모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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