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 핵항모 참가' 한·미 연합훈련 시작…북 대응 주목

입력 2017-10-16 21:3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한-미 해군이 오늘(16일)부터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 등 항모강습단이 참가하는 연합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미군전력의 규모가 워낙 커서 북측으로서는 비상이 걸렸을 법 한데 아직까지 특별한 움직임은 없습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한반도 해역에 로널드 레이건호를 기함으로 하는 미국의 항모강습단이 진입했습니다.

핵추진 잠수함, 이지스 구축함, 미사일 순양함 등도 함께 편성됐습니다.

축구장 3개 넓이의 레이건호에는 F-18 슈퍼호넷 전투기, 공중조기경보기 등 각종 항공기 70여 대가 탑재돼 있습니다.

서해상에선 북한의 연평도나 백령도 기습 점령 등 해상 도발 저지를 위한 연합대특수전부대작전 훈련도 진행됩니다.

핵잠수함에는 '김정은 참수 작전' 전담 특수 부대원들도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군도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을 비롯한 수상함과 잠수함을 투입했습니다.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지난달 23일 미국의 전략폭격기 B-1B가 북방한계선, NLL을 넘은 것과는 달리 NLL 이남에서만 실시됩니다.

미 7함대는 이번 연합훈련이 끝난 뒤에도 오는 26일까지 한반도 해역에 머무르며 단독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지난달 15일 이후 한 달 넘게 도발을 안 하고 있지만 한미 군 당국은 이번 훈련 기간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에 대비해 대북 감시태세를 강화한 상태입니다.

(영상편집 : 구영철)

관련기사

오늘부터 한·미 핵항모 연합훈련…'대북 억지력' 주목 [월드 인사이트] 한·미 훈련에 북 반발할까…국제 정세는? 미 공군 B-1B, 북한 동해 공역 출격…"군사옵션 보여준 것" 한·미 핵항모 참가 대규모 훈련…'대북 억지력' 주목 미 전략무기 한반도 총출동…북한 도발시 '응징' 의지 과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