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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가 되고 싶다'던 김복동 할머니…시민들 "잊지 않겠다"

입력 2019-01-31 08:51 수정 2019-01-3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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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드린대로 미국과 일본 언론도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에 대해서요. 평소 "나비가 되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하고, 빈소에서 시민들은 나비 모양의 쪽지에 추모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영결식은 내일(1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엄수가 됩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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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으로 나오지 못한
위안부 피해자들을 대변했던 김복동 할머니

할머니가 자주 했던 말 "나비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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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를 찾은 시민들은 나비 모양 쪽지에 편지를 적었습니다.

어제(30일) 오전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추모 대열에 동참했습니다.

[강경화/외교부 장관 : (안타깝죠. 이렇게 처절하게 싸우셨는데) 흡족한 답을 못 얻고 가셔서 너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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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72번째 수요 집회에 모인 400명의 시민

김복동 할머니가 늘 앉던 자리엔
꽃다발과 영정사진이 대신하고

[수요 집회 참가자 : 우리 정부도 보다 적극적인 태도로 문제 해결에 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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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생존자는 이제 23명, 할머니와 시민들은 끝까지 싸우겠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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