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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해변서 들쇠고래 45마리 집단폐사…지진·화산 영향?
입력 2016-01-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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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한 해변에서 수십 마리의 고래가 집단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인도의 남부, 타밀나두 주의 투티코린 해변입니다.
15km에 이르는 이 해변에 지난 11일 오후부터 어제까지 이틀 동안 100여 마리의 고래가 떠내려왔는데요. 이름도 생소한 들쇠고래들입니다.
이중 절반은 주민들이 노력해 바다로 돌려보냈지만, 45마리는 돌아가지 못하고 죽었습니다.
몸길이가 최대 7미터에 달하는 들쇠고래는 심해에 살면서 수십 마리씩 무리 지어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당국은 지진이나 화산으로 상처 입은 고래가 조류를 타고 떠내려 온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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