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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국회 방문 뒤 서울대 강연…오늘 저녁 출국

입력 2014-07-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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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 말 한마디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어제(3일) 공동성명을 통해 우리나라와 중국이 '통화 직거래 시장'을 만들기로 했는데요. 이게 어떤 의미인지… 오늘 쉽게 풀어보겠습니다. 이어서 살인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형식 서울시의원이 '철도마피아' 이른바 '철피아' 비리에도 연루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관련 소식들을 전문가들을 통해 명쾌하게 파헤쳐보겠습니다.

그럼 먼저 청와대 연결해서 시진핑 주석 방한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 이틀째인 오늘, 국회와 서울대 방문 일정 등을 마치고 저녁 비행기로 중국에 돌아갑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이례적으로 특별 오찬도 함께 했는데요.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구동회 기자! 시 주석의 남은 일정은 어떻게 되죠?


[기자]

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한국 방문의 마지막 일정인 중국동포간담회만을 남겨 두고 있습니다.

시 주석은 동포간담회를 마친 뒤 1박2일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저녁 비행기로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오늘 낮엔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서울의 전통한옥에서 특별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양국 정상이 만찬 다음날 오찬까지 함께 하는 건 이례적인데요.

이는 지난해 6월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 때, 시 주석이 국빈만찬에 이어 다음날 특별오찬까지 마련한 데 대한 답례로 보입니다.

특히 1시간이 넘는 특별오찬은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대화할 수 있어 양국이 민감한 의제에 대해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가 관심입니다.

시 주석은 오전엔 국회를 방문해 정의화 국회의장과 환담을 나눴습니다.

이어 서울대를 찾아 직접 강연을 했는데요.

시 주석은 강연에서 과거 일본의 야만적인 침략을 언급하며 일본의 군사대국화 움직임에 대한 공조 의지를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시 주석은 정홍원 국무총리를 접견한 뒤 박 대통령과 함께 두 나라 기업인 400여 명이 참가하는 경제통상협력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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