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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시진핑 주석, 한옥서 1시간 넘는 '특별오찬'

입력 2014-07-04 14:54

시진핑, 서울대 강연 "한중 의리로 공동발전 이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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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서울대 강연 "한중 의리로 공동발전 이루자"

[앵커]

안녕하십니까. JTBC 뉴스현장 시작합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에 오간 대화내용들 보면 한중 정상회담 분위기가 매우 화기애애 했던 것 같습니다. "나도 맛있는 김치를 좋아한다" 시진핑 주석이 이렇게 말했다고 하고요. "내 남편도 젊은 시절엔 도민준과 닮았다" 펑리위안 여사는 이런 말을 해서 화제를 모았죠. 양국 간에 오간 훈훈한 대화처럼… 한국과 중국, 서로 손에 잡히는 성과가 있었길 바랍니다. 오늘(4일) 뉴스현장. 이틀째에 접어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소식부터 전합니다.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방한 이틀째, 국회와 서울대 등을 방문했습니다. 또 조금 전엔 박근혜 대통령과 특별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청와대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미혜 기자, 특별 오찬은 끝났습니까?

[기자]

네,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낮 서울의 전통한옥에서 특별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양국 정상이 만찬 다음날 특별 오찬까지 함께 하는 건 이례적인데요, 이는 지난해 6월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 때, 시 주석이 국빈만찬에 이어 다음날 특별오찬까지 마련한 데 대한 답례로 보입니다.

특히 1시간이 넘는 특별오찬은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대화를 할 수 있어 양국이 민감한 의제에 대해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가 관심입니다.

앞서 시 주석은 오전엔 국회를 방문해 정의화 국회의장과 환담을 나눴습니다.

이어 서울대를 찾아 직접 강연을 하며 젊은 세대와 소통의 자리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한-중 의리로 공동발전을 이루자"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시 주석은 잠시 뒤엔 정홍원 국무총리를 접견한 뒤 박 대통령과 함께 두 나라 기업인 400여 명이 참가하는 경제통상협력 포럼에도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시 주석은 방한 마지막 일정으로 한국 내 중국인과 간담회를 가진 뒤 1박 2일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늘 저녁 중국으로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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