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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부산 "수용 못해…진상조사단 구성 추진"

입력 2016-06-21 16:31

"진상조사단 구성해 가덕 신공항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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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조사단 구성해 가덕 신공항 재추진"

더민주 부산 "수용 못해…진상조사단 구성 추진"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산 지역 의원들은 21일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와 관련해 "불공정 용역에 대한 당내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그 진상을 명명백백히 가려낼 것"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김영춘, 박재호, 최인호, 전재수, 김해영 등 더민주 소속 부산 의원 5명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규모 국책사업이 심각하게 농단된 결과에 대해 우리는 수용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신공항 입지 선정 용역에서 가덕 신공항 건설이 또다시 백지화되고 김해공항 확장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 우리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며 "20년 부산시민들의 노력이 또다시 물거품이 된 이번 발표는 대단히 유감스럽고 실망스러운 결과"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안전성과 경제성,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는 점은 더욱 납득하기 어렵다"며 "활주로를 추가하는 것으로 김해공항의 안정성이 보장될 수 없으며, 소음 및 안전문제는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들은 이어 "현재도 포화상태인 김해공항의 활주로 추가 건설은 신공항 건설 때까지의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확장된다 하더라도 24시간 운항이 불가하며, 그러면 국제공항으로도 부적절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불공정하고 부실한 용역 결과는 지역간 갈등을 조장하고, 입지선정의 수용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그 모든 책임은 국토교통부와 박근혜 정부에 있다"며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가덕 신공항을 재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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