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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미화원 "근무환경 개선하라" 추석 연휴 파업 돌입

입력 2016-09-13 15:26

임금 올려달라…15일 자정까지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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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올려달라…15일 자정까지 파업

김포공항 미화원 "근무환경 개선하라" 추석 연휴 파업 돌입


열악한 근무환경과 관리자들의 성추행을 폭로한 김포공항 비정규직 미화원들이 추석 연휴 기간 파업에 돌입했다.

공공비정규직노동조합 서울경기지부 소속 김포공항 노조는 13일 오전 10시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 미화원 대기실에서 파업을 선언했다.

이번 파업은 추석 당일인 15일 자정까지 62시간 동안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미화원과 함께 같은 용역업체에 소속된 카트노동자도 참여해 총 120여명이 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고통받는 미화원들이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30년을 일해도 최저임금 수준인 6000원대를 받는다. 최소 8000원대라도 받을 수 있게 보장해 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26일 4시간 만에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했으나 한국공항공사와의 갈등은 여전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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