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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사칭 다단계 사기…2만 명에 1000억 뜯어내

입력 2015-08-0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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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7일) 아침 눈여겨 볼만한 뉴스들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김수산, 인윤정 씨와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국내 소식입니다. 김수산 씨, 다단계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이 붙잡혔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속아 넘어갔네요?


+++

그렇습니다. 투자금의 10배를 돌려주겠다는 말을 철석같이 믿었는데요. 자세하게 전해드리겠습니다.

한 여성이 칠판에 글을 써가며 강의를 합니다.

협동조합 회원으로 가입해 하나당 39만 원짜리 상조 상품을 사면 10배가 넘는 배당금을 매달 나눠 받을 수 있다며 사람들을 모았는데요, 약 1년 동안 조합원 2만여 명을 끌어들였습니다.

이렇게 모은 돈이 1000억 원이 넘었는데, 약속했던 배당금이 뚝 끊기자 이를 수상히 여긴 조합원들이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은 조합장을 포함해 2명을 구속하고 직원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는데요, 하지만 이들은 영업이 잘 안 돼 배당금 지급이 미뤄졌을 뿐 정상적인 조합 활동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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