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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비박주자들 "공천조사 필요…경선 일정 미뤄야"

입력 2012-08-03 15:12 수정 2012-08-03 15:14

현기환·현영희, 당 윤리위 회부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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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환·현영희, 당 윤리위 회부하기로

[앵커]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비박근혜 후보 4명은 지난 총선 공천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황우여 대표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새누리당이 '돈 공천' 파문과 관련해 현기환 전 의원과 현영희 의원을 당 윤리위에 회부하기로 했습니다. 국회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조익신 기자, 지금 분위기 좀 전해주시죠.

[기자]

새누리당 대통령 경선에 나선 김문수, 김태호, 안상수, 임태희 후보는 지난 총선 당시 불거졌던 공천부정 의혹에 대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경선 일정을 미룰 것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특정계파 위주의 편파, 불공정, 비리 공천이 있었다면 이는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선거인단이 구성된 원천적 불공정 경선이라는 겁니다.

이들 후보들은 총선 공천 당시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을 맡았던 황우여 대표의 사퇴도 요구했습니다.

황 대표가 내일(4일)까지 사퇴하지 않는다면 중대결심을 할 수 있다고 압박했습니다.

한편 새누리당 지도부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끝에 현기환 전 의원과 현영희 의원을 당 윤리위에 회부하기로 최종 방침을 정했습니다.

회의 전까지만해도 자진탈당이나 출당조치 등 강력한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알려졌지만 소명에 나선 현 전 의원과 현 의원이 강하게 혐의를 부인하면서 일단 윤리위 차원에서 진상조사를 먼저 실시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현기환 전 의원은 오늘 중으로 부산으로 내려가 검찰 조사를 받겠다는 뜻을 밝혔고 현영희 의원도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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