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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대위 출범…박영선·이용섭 등 7인체제

입력 2016-01-27 16:27

김종인 체제 본격화…野중앙위서 비대위구성안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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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체제 본격화…野중앙위서 비대위구성안 의결

김종인 비대위 출범…박영선·이용섭 등 7인체제


김종인 선대위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한 더불어민주당 비대위가 27일 공식 출범했다.

비대위에는 박영선·우윤근·변재일 의원과 이용섭 전 의원 등 전·현직 의원 4명이 포함됐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김병관 웹젠 의장 등 2명의 새 영입인사도 비대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비대위원 중 현역의원 3명은 모두 3선의 중진이다. 이 중 박영선·우윤근 의원은 선대위원을 겸임하게 됐다. 원내협상 상황의 공유를 위해 비대위원으로 거론됐던 이종걸 원내대표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 위원장은 "과거 원내대표였던 2명과 정책위의장을 지낸 2명, 정책에 관해 활발한 토의를 할 수 있는 분으로 구성했다"며 "이 과정에서 지역적 배려도 참고했다"고 비대위 구성 기준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아울러 "김 의장과 표 전 교수는 과거에 정치에만 집요하게 매달린 사람과는 다른 사고를 할 수 있는 분"이라며 "이 분들이 충분히 정책과 관련해 같이 협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판단해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 원내대표가 비대위 구성에서 빠진 것과 관련, "원내대표를 빼고선 원내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비대위를 운영하지 못한다"며 "이 원내대표는 비대위 회의 때마다 항상 참석해 같이 의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의결 직후 비대위원장으로서 인사말을 하며 "언론들이 이번 총선에서 여당의 압승을 예측하고 있다. 야권 역시 총선을 절망적으로 보고 있다"며 "아직 낙제점이라 해도 77일 남은 총선까지 하루 1점씩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표는 비대위 구성 절차가 완료되면서 2·8 전당대회 이후 354일만에 당 대표직을 공식적으로 내려놨다. 문 대표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선대위와 비대위를 중심으로 똘똘 뭉치는 것, 분열의 아픔을 딛고 통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역정서에 기댄 분열은 정권교체의 희망을 무산시키고 무능하고 무도한 박근혜 정권을 도와주는 일"이라며 국민의당을 정면 겨냥하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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