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박근혜 징역 24년' 전해들은 최순실 "다 나 때문에…" 자책

입력 2018-04-07 15:29

자책 최씨측 "본인 20년에 박근혜 24년 더한 44년의 무게로 마음 부담"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자책 최씨측 "본인 20년에 박근혜 24년 더한 44년의 무게로 마음 부담"



국정농단 사태를 몰고 온 박근혜(66) 전 대통령의 '비선실세'이자 공범인 최순실(62)씨가 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결과를 전해 듣고 깊이 자책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씨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은 전날 박 전 대통령 선고 공판이 끝난 오후 4시께 서울동부구치소를 찾아가 최씨를 면담하고 박 전 대통령의 선고 결과를 알렸다.

최씨는 자신의 형량인 징역 20년보다 박 전 대통령의 형량이 무겁게 나온 것을 듣고 "다 나 때문이다"고 자책하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내가 징역 20년을 받았기 때문에 나를 기준으로 대통령의 형량이 더 올라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최씨 측 관계자는 "최씨 입장에서는 자신의 징역 20년에 대통령의 징역 24년이 올려진 것처럼 마음의 부담이 크다"며 "징역 44년의 무게라고 표현하면 최씨의 심정이 어느 정도 이해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박근혜, 구치소 찾아온 유영하와 접견하며 선고결과 기다려 박근혜 1심 선고에 시민들 "사필귀정…다시는 이런 일 없어야" 삼성, 박근혜 선고에 '노코멘트'…'뇌물액 차이'에 주목 박근혜 '재판 보이콧'이 부메랑으로…법원 "반성하는 모습 없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