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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바로 그 자리…안철수, 4일 서울시장 출마 선언

입력 2018-04-01 20:34 수정 2018-04-02 01:58

'정치적 양보' 이후 7년…박원순과 대결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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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양보' 이후 7년…박원순과 대결 가능성

[앵커]

바른미래당 안철수 위원장이 오는 4일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합니다. 2011년 박원순 시장에게 후보 자리를 양보한 적 있었죠. 바로 그 자리에서 박 시장과 맞붙게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출마 선언 발표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자유한국당과의 '부분적 야권 연대론'에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경쟁하고 싸우고 이겨야 할 대상"이라는 것입니다.

안 위원장의 출마가 확실해지면서,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맞대결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2011년 보궐선거 당시 높은 대중적 인기를 누리던 당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 대학원장이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이후 박원순 이사의 지지율이 급격히 오르면서, 서울시장에 당선됐습니다. 

'정치적 양보' 이후 7년,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것입니다.

박 시장의 당내 경선 경쟁자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박영선/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는 안철수 대표를 직접 상대해 본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2012년 문재인-안철수 후보 단일화 협상 때 제가 협상 팀장이었습니다.]

최근 안 위원장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설전을 벌인 민주당 예비후보 우상호 의원 역시, 오늘(1일) 자신이 안철수 위원장의 경쟁자로 적합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2월 말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안 위원장은 박 시장에 이어 2위를 차지했지만 1위와 격차는 작지 않았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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