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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김병준 뒤에 우병우, 임종룡 뒤에 최경환"

입력 2016-11-03 16:01

"김병준 등 개각 관계자들, 경북 고령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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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등 개각 관계자들, 경북 고령 출신"

박영선 "김병준 뒤에 우병우, 임종룡 뒤에 최경환"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태 이후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국민안전처 장관 교체를 단행한 데 대해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의 뒤에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그림자가 있고 임종룡 경제부총리 내정자의 뒤에는 최경환 전 기재부 장관의 그림자가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이) 정략적 접근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공교롭게도 김병준 내정자도 고령 출신이고 최재경 민정수석의 처가도 고령이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처가도 고령이고 지금 최순실 사건 변호인을 맡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도 고령이라며 "박근혜 대통령도 고령 박씨"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겉으로는 모양새를 억지로 갖추려는 것 같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아직도 뭔가 정략적인 접근을 하고 있다"며 "바람직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김병준 내정자가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물망에 올랐던 점에 대해서도 "비상대책위원장을 가기 위해서 국민의당에서 이야기를 했을 때 '시간을 달라'고 했다는 것"이라며 "이런 정황으로 봐서 뭔가 미심쩍은 부분이 굉장히 많이 있다"고 비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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