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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업, 전신 소독 뒤 입장…일본 '비대면 술집'

입력 2020-05-26 20:55 수정 2020-05-2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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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코로나19 봉쇄 조치는 많이 풀려가는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는 일상 속에서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나온 몇 가지 사례들을 보실 텐데요. 유튜브로 영업을 시작한 단란주점이 있는가 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소독을 하고 체온을 재고 가게에 들어가서도 직원을 마주칠 일이 없는 선술집도 생겼습니다.

윤설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오사카에 있는 이 노래주점은 긴급사태 선언이 내려진 지난달부터 유튜브로 온라인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자 드세요. 저희도 마실게요. 건배.]

노래방 기기에 맞춰 노래도 부릅니다.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본격적으로 영업을 하는 곳도 생겨났습니다.

[아이카와 레이/바 '아카사카 로제' 사장 : (코로나19로) 휴업 요청이 있어서 가게를 닫을 수밖에 없었는데 그동안은 전혀 매상이 없어서 (온라인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신용카드로 미리 돈을 낸 사람만 비밀번호를 받아 입장할 수 있습니다.

손님들은 신선하다는 반응입니다.

도쿄의 또 다른 선술집.

[감사합니다. 그럼 안으로 들어와 주세요.]

공항검색대 같은 기계로 소독을 하고 체온까지 잽니다.

이걸 마쳐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음식 주문도 QR코드로 하기 때문에 직원과 접촉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히라타 데쓰지/기치리앤코 사장 : 새로운 생활양식에 맞게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선술집의 양식을 개발했습니다.]

물리적 거리를 두면서도 일상을 즐길 수 있는 아이디어로 코로나 시대, 뉴노멀을 만들어가고 있는 겁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스낙쿠요코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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