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박 대통령, 유엔 기후정상회의 연설 "1억달러까지 지원"

입력 2014-09-24 07:5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미국이 아랍 동맹국들과 함께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 IS의 시리아 내 본거지를 대대적으로 공습했습니다. 미국이 또 다시 중동에서 전쟁을 시작했는데요, 미국의 중동정책에 대한 변화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중동전의 수렁으로 빠져드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잠시 후 집중 분석합니다.

오늘(24일) 첫 소식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UN기후정상회의 연설을 통해 유엔 외교무대에 데뷔했습니다. 내일 새벽에는 다자외교의 꽃이라 불리는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합니다.

뉴욕 현지에서 남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엔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네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서 4분여 동안 연설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공동대응 필요성과 그 과정에서 한국의 역할을 강조한 겁니다.

[유엔 기후정상회의 (한국시간 어젯밤) :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는 (인류에 닥친) 실질적인 위협입니다. 한국 정부는 최대 1억 달러(약 1040억)까지 GCF(녹색기후기금)에 대한 기여를 계속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GCF, 녹색기후기금은 2012년 한국이 유치한 유엔 산하 환경 관련 국제기구입니다.

이번 연설은 박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유엔 연설로 국제외교무대의 중심인 유엔에서의 데뷔였습니다.

오늘 기후정상회의에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기조연설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두 정상은 뉴욕에서의 숙소도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로 같지만 이번 회의 전후로 별도의 양자회담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새벽엔 유엔 총회에서도 기조연설을 합니다.

연설에서는 핵개발과 인권탄압 등 북한 문제를 집중 제기할 전망입니다.

관련기사

박 대통령, 뉴욕서 반기문과 면담…"남북 만나야" 박근혜·반기문·김용 … 유엔 '코리안 데이' "녹색기후기금 1억 달러까지 한국 기여 확대" 박 대통령, 오늘 '유엔 무대' 데뷔…기후정상회의 연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