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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당 떠나서 조사받겠다"…언론사 고소도 예고

입력 2019-01-2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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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목포 문화재 거리에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죠. 더불어 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당을 떠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제기된 의혹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관련 보도를 한 언론사들을 고소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손혜원 의원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공정한 수사를 위해 당을 떠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손혜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 자리에서 제 분신 같은 더불어민주당의 당적을 내려놓겠다는 생각은 그리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또 소속 상임위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활동도 중단하겠다고 했습니다.

목포 부동산 투기·차명 거래 의혹이 불거진 지 닷새 만입니다.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시종일관 강경한 어조로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손혜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검찰 조사를 통해 그런(투기 의혹이) 사실이 밝혀진다면 그 자리에서 저는 의원직을 내려놓을 것입니다.]

언론을 향해 강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손혜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SBS뿐만 아니라 허위사실 유포로 지금까지 기사를 쓴 기자들과 그 기사를 모두 캡처해서 200여 건, 다음 주 초에 바로 고소할 것입니다.]

그러나, 가족과 지인들이 부동산을 집중 매입한 것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건 초기 자신을 옹호하다 비판으로 돌아선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에 대해서는 낙선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은 한목소리로 손 의원의 투기 의혹 문제는 탈당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하며 의원직을 내려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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