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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목포에 쪽지예산" 손혜원 공세…여 "더 지켜볼 것"

입력 2019-01-18 20:47 수정 2019-01-2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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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혜원 의원과 관련해, 어제(17일) 김정숙 여사를 거론한 한국당은 오늘 대통령의 사과까지 요구했습니다. 진상규명을 위한 당 차원의 TF도 꾸렸습니다. 민주당은 "좀 더 지켜볼 문제"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정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손혜원 의원이 어떤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 등에서는 이러한 진상을 밝히는 것에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언급했습니다.

[정용기/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 (대통령이) 국회의원 만들어준 사람이 이런 의혹에 휩싸였다면, 더더욱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해명하고 사과하고…]

한국당은 이날 진상조사 TF를 꾸렸습니다.

바른미래당도 가세했습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 (민주)당에서 왜 그런 결정을 했는가, 청와대를 지켜볼 것입니다.]

기재부 차관을 지낸 한국당 송언석 의원은 "목포에 쪽지예산이 반영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손 의원 친인척과 지인들이 건물 매입 이후 지난해 7억, 올해 10억 원 예산이 갑자기 들어갔고, 내년에는 13억 원이 추가 집행될 계획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목포를 지역구로 둔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목포시 건의를 받아 2017년 말 예산국회에서 반영한 사업으로 손 의원과 무관하다"고 했습니다.

어제 "투기가 아니"라며 손 의원의 주장을 받아들인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신중한 입장을 취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최종적인 건 앞으로 좀 더 보겠습니다. 문제가 있으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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