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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군무원 둔기 휘두르고 자살…피해여성 의식불명

입력 2013-12-3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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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군무원이 30대 여성을 둔기로 마구 폭행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트린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께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모텔에서 해군 군무원 A(51)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업주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업주는 "퇴실 시간이 지났는데도 A씨가 퇴실하지 않아 확인해보니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30일 오후 2시께 이 모텔에 혼자 투숙한 것을 확인했다.

또 A씨가 약물을 복용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0일 오전 11시께 창원시 진해구 B(35·여)씨의 집에서 B씨를 둔기 등으로 마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었다.

경찰은 B씨를 폭행한 유력한 용의자로 A씨를 지목해 행적을 추적하고 있었다.

머리를 크게 다친 B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군 군무원인 A씨가 동호회에서 B씨를 알게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을 군헌병대에 이첩할 계획이다.

한편 A씨는 범행 전 직위해제 된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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