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기수 파괴' 인사의 반전…검사장 사퇴 인원 너무 적다?

입력 2019-07-01 20:59 수정 2019-07-02 18:07

멈춘 '용퇴 관행'…짜기 어려워진 인사판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멈춘 '용퇴 관행'…짜기 어려워진 인사판


[앵커]

윤석열 검찰청장 후보의 인사청문회가 일주일 뒤에 열립니다. 기수를 파괴한 지명으로 검찰개혁을 이끌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선배와 동기 검사장들이 줄줄이 검찰을 떠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었지요. 그런데 지금은 검사장들의 사퇴 움직임이 없어서 오히려 고민이라고 합니다.

신아람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지명 직후 검찰 안팎의 관심사는 검사장급 인사였습니다.

30명에 달하는 선배와 동기들이 줄줄이 나갈 것이라는 관측 때문입니다.

최근 10년 내 가장 큰 폭으로 검사장 승진자가 많을 것이라는 말도 나왔습니다.

사법연수원 26기와 27기 검사 60여 명에게서 새로 검증 동의서를 받으며 기대는 더 커졌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현재까지 사표를 낸 것은 3명에 불과합니다.

검사장 대부분은 꿈쩍도 하지 않고 있지 않습니다.

윤 후보자가 선배와 동기들에게 나가지 말아 달라고 했지만 인사판을 짜기 어려울 정도로 사퇴 인원이 적은 것입니다.

특히 청문회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장관과 검찰총장의 인사 줄다리기가 시작됩니다.

현재로서는 검사장 승진자도 확정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다만 윤 후보자의 선배 검사장들은 "일단 청문회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어서 오는 8일 청문회 이후에는 상황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관련기사

"검찰개혁 적임자" 윤석열 검찰총장 지명…예상된 '파격' 윤석열 "무거운 책임감"…'삼바 수사·사법농단' 지휘 계속 5기수 건너뛴 '후배' 검찰총장…관행 깨고 일부 남나 '살아있는 권력' 손댔다 좌천…'강직한 원칙론자' 윤석열 '윤석열 윗기수' 봉욱 대검차장, 사의 표명…줄사퇴 예고?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