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선수, 부상 털고 15호 홈런포에 멀티히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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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선수, 부상 털고 15호 홈런포에 멀티히트까지

입력 2016-09-0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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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즌 15호 홈런포와 함께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강정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회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팀이 1-5로 끌려가던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정호는 상대 선발 루크 위버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날렸다.

지난달 1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21일 만이자 어깨 부상 후 빅리그 복귀 2경기 만에 떠뜨린 홈런포다.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강정호는 3-5로 뒤지던 5회말 1사 1, 3루에는 두 번째 투수 맷 보우먼에게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2회 첫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향하며 아웃됐다.

6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강정호는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 중이다.

강정호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47(239타수 59안타) 15홈런 43타점이 됐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