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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룸 불붙고 폭발까지…리콜 받은 BMW 차량 화재

입력 2015-11-04 21:20 수정 2015-11-0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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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일) 저녁 자유로를 달리던 BMW 차량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는 리콜 서비스를 받은 뒤 하루 만에 사고가 발생했다며 차량 결함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백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서초동의 BMW 공식서비스 센터 앞.

불에 타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차량이 한 대 서있습니다.

해당 차량은 이틀 전 이곳에서 타이밍 벨트 결함으로 무상 리콜 수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수리를 받은 지 하루 만인 어제 저녁 6시쯤, 자유로 방화대교 부근을 달리던 중, 차량이 순식간에 불길에 휩싸이며 세 차례 폭발까지 일어났습니다.

해당 운전자는 무상 수리 후 처음으로 차를 몰다가 갑자기 엔진룸에서 불이 났다고 주장합니다.

김 씨는 보상을 요구하며 어젯밤부터 서비스센터 앞에 불탄 차를 세워두고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김윤식/사고 차량 주인 : 벌써 24시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조사도 안 하고 있으면서 조사해봐야 한다는 말만 계속 반복하고 있습니다.]

BMW 측은 사고 원인을 파악한 뒤 보상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BMW의 해당 모델 2만 3000여 대에 대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며 리콜을 명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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