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박희태 의장 입국 "수사결과 따라 책임…총선불출마"

입력 2012-01-18 08:2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앞서 전해드린대로 박희태 국회의장이 조금전 입국했는데요. 돈봉투사건과 관련해서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궁금하네요.

인천공항에 있었던 인터뷰내용 유미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돈봉투 파문 직후 해외순방에 나섰던 박희태 국회의장이 조금 전 귀국해 6시 45분경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박 의장은 이자리에서 국민들에게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총선 불출마를 발표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박희태 의장 :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사죄하는 마음으로 우선 4월에 있을 국회의원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겠스니다. 그리고 검찰수사 결과에 따라서 소정의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건은 발생한 지가 4년이 다 되어가기 때문에 기억이 할 뿐만 아니라 저는 모르는 일이다, 이 외에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박 의장은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에 대해서는 모르는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당시 5개의 사건을 몇달 간격으로 치른대다 돈봉투 사건은 이미 4년이 지났다며 기억이 희미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런가운데 박의장의 사의표명 여부와 시기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이와관련해 박 의장은 앞서 보셨듯이 검찰수사결과에 따라 소정의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08년한나라당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 살포의혹에 대해서 자신 또는 주변과의 연루사실이 나올 경우 의장직 사퇴 등 정치적인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현재 여야의 사퇴 요구 속에 박 의장이 당장은 아니지만 설 연휴 전에 의장직을 사퇴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박희태 의장 "수사결과 따라 책임…총선불출마"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지겠다는 박희태안병용 구속 '윗선 수사'…박희태 의장 조사 방법 고민돈봉투 수사 의뢰만 안 됐다면 박희태 거명하는 일 없었을 것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