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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용 구속 '윗선 수사'…박희태 의장 조사 방법 고민

입력 2012-01-17 12:07 수정 2012-01-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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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JTBC 정오의 현장입니다. 한나라당 '돈 봉투' 사건과 관련해 안병용 당협위원장이 구속되면서 검찰의 '윗선' 수사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서복현 기자! 검찰 수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2008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돈 봉투' 살포를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안병용 한나라당 은평갑 당협위원장이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됐습니다.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원이 구속 영장을 발부한 것인데요.

하지만 안 위원장은 구치소로 향하면서 "돈을 준적이 없고 재판에서 밝혀질 것"이라며 혐의를 거듭 부인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첫 사법처리 대상자가 구속되면서 검찰의 '윗선' 수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우선, 전당대회 당시 재무를 맡았던 박희태 국회의장의 최측근 조정만 정책수석의 소환이 임박했습니다.

또 고승덕 의원실에 '돈 봉투'를 전달한 인물로 지목된 고명진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해 신병을 확보한 뒤윗선 개입 여부를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내일 박희태 국회의장과 함께 귀국하는 최측근 이 모 씨와 당시 회계책임자 함 모 씨도 조사 대상에 올려 놓은 상황입니다.

'돈 봉투' 수사에 속도가 붙으면서 검찰은 박 의장의 조사 시기와 방법을 두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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