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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취임식…'국민 속으로' 180m 걸어서 연단 오른다

입력 2022-05-09 20:16 수정 2022-05-0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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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10일) 취임식을 미리 좀 살펴보겠습니다. 국회에서 열립니다. 4만 명 정도 참석합니다. 취임사의 키워드는 자유, 공정, 연대라고 합니다. 국민 소통을 강조하기 위해서 국회 정문부터 시민들 사이를 걸어서 연단에 오를 예정입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국회입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제가 서 있는 이곳 국회 정문에서 차에서 내려서 약 180m를 부인 김건희 씨와 함께 연단으로 걸어갈 예정입니다.

시민들과 악수하고 셀카도 찍으면서 국민 속으로 들어간다는 의미를 보여주겠단 겁니다.

취임식 슬로건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

당선인은 국민과 함께 만드는 취임식을 주문했는데 축하공연은 유명 연예인이 아니라, 어린이와 청년, 장애인 공연단이 무대에 오릅니다.

취임식장 배경도 초등학생들이 그린 그림을 사용했습니다.

본행사가 진행되는 단상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당선인 내외가 양쪽에 앉고요.

뒤에 있는 은색 의자엔 전직 대통령과 유족들이 자리합니다.

당선인은 본무대 앞에 마련된 단상에서 취임사를 발표합니다.

취임사 분량은 10여 분.

키워드는 자유, 공정, 연대 등입니다.

분야별 국정과제가 두루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당선인은 오늘 늦게까지 직접 취임사를 수정하고 다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임식 참석자는 4만천 명으로 국회 앞마당엔 의자가 가득 채워졌습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2만 석이 넘는 국민초청석인데, 일반 국민 신청을 받아 추첨했습니다.

그 외 정재계, 각 지역 대표들이 자리합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남편과 왕치산 중국 국가 부주석,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할리마 야콥 싱가폴 대통령 등 각국 외국 귀빈과 사절단도 참석합니다.

무대 좌우에 설치된 스크린에는 청와대 개방 상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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