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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도 20% 컷오프…물갈이 시동에 당내 반발

입력 2016-02-2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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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도 공천 시행세칙을 확정하는 등 물갈이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현역의원 하위 20% 컷오프처럼 민감한 문제가 포함됐는데, 반발의 목소리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화종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국민의당이 공천 세부 규칙을 확정해 핵심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현역 의원을 여론조사로 평가해 하위 20%를 공천배제하고 신인 가산점을 25% 주기로 한 것이 골자입니다.

여러 평가 항목 중에 하나라도 과락을 받으면 공천 탈락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정연정 간사/공천관리위원회 : 정치 신인들에게는 최소한 공개적인, 객관적인 경쟁의 장을 마련해주는 경선규정을 확립한다.]

현역의원 물갈이 흐름에 뒤지지 않기 위해 기득권 차단에 주력한 방안이라는 설명입니다.

그러나 일부 현역의원의 반발과 함께 하위 20% 컷오프가 실제로 가능한 지역은 광주 뿐이라는 점에서 실효성 논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호남 '물갈이'에 가장 적극적인 천정배 공동대표는 당 일각의 수도권 출마 요구에 대해, 자신의 지역구인 광주 서을 고수 방침을 밝혔습니다.

오늘(29일)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의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와 맞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커진 겁니다.

김하중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강은미 정의당 서구위원장도 이 지역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내일 인천을 시작으로 공천 면접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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