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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경쟁에 '기가' 시대 성큼…우리 생활 속 변화는

입력 2015-05-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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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신사들의 속도 경쟁으로 기가(G)급 시대가 눈 앞에 다가왔습니다. 유선이든 무선통신이든 이용자들이 더 빠른 속도를 원하면서 통신사간 속도 높이기 경쟁도 치열합니다. 이렇게 통신속도가 빨라지면 우리 생활이 어떻게 달라질까요?

성화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구 3600여 명의 작은 섬마을인 전남 신안군 임자도.

병원이 부족한 이곳의 노인들은 모바일 소변분석기로 건강을 체크합니다.

아이들은 화상으로 도시의 선생님과 외국어 공부에 열을 올립니다.

농사를 짓는 가구는 원격으로 작물에 물을 주고 비닐하우스 온도도 맞출 수 있습니다.

임자도 뿐 아니라 백령도 등에 설치된 기가급 인터넷 덕분에, 외딴 섬마을의 생활모습이 변하고 있습니다.

육지와 통신으로 연결돼 도시인과 별반 다름없는 생활을 할 수 있게 된 겁니다.

무선통신에서도 기가 시대는 바짝 다가오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해 고용량, 고화질의 콘텐트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업체간 경쟁은 더 치열합니다.

최근 무선통신은 최대 속도가 600Mbps지만, 네트워크간 결합으로 조만간 1Gbps도 구현될 것으로 보입니다.

핸드폰으로 1기가급 영화 한 편을 8.5초면 다운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리는 겁니다.

통신사간 치열한 경쟁속에 기가급 속도시대가 본격화되면, 인간과 모든 사물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시대도 더욱 빨라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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