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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상속세율 완화' 거론…김종인 "말도 안 돼" 일축

입력 2020-10-29 21:30 수정 2020-10-3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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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 이건희 회장의 별세 이후에 11조 원에 달하는 상속세가 이슈입니다. 아직 이재용 부회장 등이 구체적인 입장을 말하지 않았는데도 국민의힘 일부가 깎아줘야 한다고 먼저 주장하면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자 지도부가 직접 진화에 나섰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김종인 위원장이 삼성의 상속세 문제는 현행법대로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이건희 회장 별세 계기로 상속세율 완화 얘기가) 그건 말도 되지 않는 소리를… 검토할 필요도 없고. 상속세는 법으로 정해져 있어서 국세청 절차에 따라서 상속세를 부과하면 되는 거지.]

이번 기회에 상속세를 줄이자는 당내 일부 주장에 대해 직접 반대 입장을 밝힌 겁니다.

앞서 한 지도부 인사는 상속세를 조정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세율이 너무 높아, 재벌들이 세금을 피하려고 편법과 탈법을 저지르게 된다는 이유입니다.

절반가량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박성중/국민의힘 의원 (어제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반 정도까지는 줄여야 된다. 기업의 발목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도 유연하게…]

나경원 전 원내대표도 삼성 관련 상속세가 적정한 수준인지 검토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정치권에선 당사자인 삼성보다 국민의힘이 먼저 상속세 걱정을 한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강은미/정의당 원내대표 (어제) : 국민의힘 지도부가 상속세율 인하에 대한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낸 것은 심히 유감입니다.]

김 위원장은 일단 선을 그었지만, 상속세를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사그라들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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