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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워킹그룹 회의 14일 개최…'남북경협 논의' 주목

입력 2019-03-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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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비핵화와 남북 협력 사업을 논의하는 한·미 워킹그룹 대면회의가 현지 시간 14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립니다. 우리측 대표단은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 기획단장이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 경협과 관련해 개성 공단과 금강산 관광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미 워킹그룹 대면회의가 현지시간 1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립니다.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열린 뒤 석 달 만입니다.

외교부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을 재개하는 방안과 남북 경협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 측에서는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이, 미국 측에서는 알렉스 웡 국무부 부차관보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동렬 단장이 그동안 알렉스 웡 부차관보와 남북경협 관련 사항을 논의해왔기 때문에 이번 워킹그룹에서는 비핵화보다는 남북경협과 관련한 협의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을 비롯해 제재 틀 내에서 진행할 수 있는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개성공단 기업인의 현지 시설점검은 유엔 대북제재와 미국 독자제재에 저촉되지는 않지만, 미국과 사전 협의가 필요하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북한이 재건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동향에 대한 양국의 평가도 공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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