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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일본 이어 미국 등 국제사회와 대화 모색하는 듯

입력 2014-05-3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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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일본인 납치 피해자 문제 재조사에 합의한 것은 어려움에 처한 북한 경제 재건을 위해 일본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의도이며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계기로 대화가 단절된 미국 등 국제 사회와의 대화를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NHK가 30일 보도했다.

북한은 곤경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북한 경제의 재건을 위해 일본의 대북 제재 해제와 나아가 향후 일본과의 경제 협력까지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분석했다.

또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국제사회와의 대화로 연결, 국제사회로부터의 고립에서 벗어나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덧붙였다.

북한은 미국과 대화가 끊긴데다 중국과도 소통 창구였던 장성택의 숙청과 핵 개발을 둘러싸고 관계는 냉각됐다.

한국과의 관계도 지난 22일 서해에서 함정이 서로 포격을 주고받는 등 긴장이 높아졌지만 9월 인천 아시안 게임에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발표하는 등 강경 자세뿐 아니라 유연성도 보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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