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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 동영상 본좌들 수백명 적발…단순 보관자도 처벌

입력 2012-09-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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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음란 동영상을 유포한 수백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아동 음란물을 단순히 보관만 한 사람도 처벌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박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회원 300만명을 보유한 웹하드.

동영상을 다운받아 재생하자 낯 뜨거운 장면이 펼쳐집니다.

운영자 40살 이모씨는 이렇게 음란물이 올려지고 있는 사실을 알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로 적발됐습니다.

이씨를 비롯해 경찰에 적발된 웹하드 운영자 7명은 성인 게시판 등 공간을 마련해 사실상 음란물 유통장소를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식으로 음란물을 올린 사람과 수익을 나눠가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음란물을 대량으로 올려 수백만원을 챙긴 30대 남성 등 이른바 헤비 업로더 200여명도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용돈을 벌려고 부모의 신상정보를 도용한 중학생 2명과 고등학생 4명도 포함돼 있습니다.

[장병덕/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 : 웹하드 운영자를 비롯해 아동음란물 공유 카페 운영자, 포르노 사이트 링크자, 성인 PC방 음란물 공급자 등 다양하며….]

경찰은 모두 390여명을 적발해 4명을 구속했습니다.

이 가운데 21명은 아동 음란물을 단순히 소지한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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