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건조특보가 곳곳에 내려져있는 가운데, 난방기 사용도 늘면서 밤사이 화재 사고가 부쩍 많은 요즘입니다.
사고·소식, 이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염이 건물을 집어삼켰습니다.
소방관들이 여기저기서 물대포 뿌리고서야 간신히 불길이 잡힙니다.
어젯밤(21일) 11시쯤 서울 종로구 가회동 떡볶이 가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내부를 모두 태웠습니다.
경찰은 불이 내부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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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저녁 7시 반쯤에는 용산구 한남동 주택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침대와 소파 등 가재도구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3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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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난 자동차 안에 사람이 끼인 채 옴짝달싹도 못합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강북구 앞길에서 68살 전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전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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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낮 11시쯤에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금속열처리 공장에서 작업 도중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55살 강 모 씨가 머리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작업 도중 발생한 유증기가 과열되면서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