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특검 "박 대통령 조사, 완벽히 준비해 한 번에 끝낼 것"

입력 2016-12-15 21:0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박영수 특별검사가 박근혜 대통령을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착수를 앞둔 특검이 대통령 조사 방침을 구체적으로 밝힌 건 처음입니다. 특히 박 특검은 완벽하게 준비해 한번에 조사를 끝내겠다면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을 두 번 조사할 수 없다는 현실도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다음주 공식적인 수사 개시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가장 중요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에 대해 오늘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특검은 "대통령 조사는 최대한 한 번에 끝내야 한다"며 "조사에 앞서 완벽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물증과 진술을 최대한 확보한 뒤 수사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다만 조사 방식에 대해선 "대통령이 특검 사무실로 오는 건 경호상 문제가 많다"며 "그래도 대통령인데 예우는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소환 조사가 아닌 방문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박 특검은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는 아직 접촉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검찰의 대면조사를 거부하면서 특검 수사는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이 박 대통령 직접 조사를 통해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 지 온 국민이 주시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대통령, SK 독대 자료 확보…'면세점 사업' 해결 의심 '대통령 말씀자료' 내용 파장…총수들 재조사 불가피 특검 수사 핵심은 '뇌물죄'…4개팀 구성-전방위 진행 박 대통령 '공짜 진료' 논란…특검, 뇌물죄 적용 고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