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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구간 단전 또 단전…'불편철'로 변한 서울 3호선

입력 2016-03-16 20:59 수정 2016-03-1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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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은 오늘(16일) 지하철 3호선 때문에 애태우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같은 구간에서 단전 사고가 두 차례나 발생해 출근길 시민 9000여 명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단전으로 인해 열차가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지 않습니다.]

열차를 기다리던 시민들이 안내방송에 발걸음을 돌립니다.

서울 지하철 3호선 도곡역에서 매봉역 구간에서 두 차례 연속으로 단전이 발생한 것입니다.

오전 9시 7분쯤 1차 단전 사고가 발생한 뒤 30여 분 만에 운행이 재개됐지만, 오전 9시 46분쯤 같은 구간에서 또 단전이 된겁니다.

1시간 반가량 열차 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되면서 시민 9000여 명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용/인천 부평구 : 지연이 되다보니 다른 길을 알아보려고요. 출장 가는 길이었는데. 지금 늦었죠.]

서울메트로 측은 열차가 전력선으로부터 전기를 공급받는 집전장치와 전력선을 고정해주는 장치가 접촉하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후 복구 작업을 하던 중 잔해물을 제거하지 못해 2차 단전이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정수영 본부장/서울메트로 안전관리본부 : 총 지장 받은 열차는 14개 열차이고, 요금 반환(액수)은 1100만원으로 추정됩니다.]

서울메트로 측은 열차 운행을 마치는대로 정밀검사를 실시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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