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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순방 마치고 귀국…성과와 남은 과제는?

입력 2014-11-1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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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미얀마, 호주에서의 다자회의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각국의 정상들과 만나 활발한 외교를 펼쳤는데요.

이번 순방의 성과와 과제를 유미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순방 기간 미국,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모두 7개 나라와 각각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이 가운데 중국, 뉴질랜드와는 자유무역협정, FTA 타결을 이끌어 냈습니다.

한-중 FTA는 2년 6개월 만이며, 한-뉴질랜드 FTA는 5년 5개월 만입니다.

[안종범/청와대 경제수석 (어제) : 동아시아, 북미 그리고 오세아니아를 연결하는 FTA 네트워크를 이번에 완성했다고 하는 게 바로 두번째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농축산 업계의 피해 최소화 방안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가운데 타결돼 대응책 마련이 발등에 불입니다.

'한중일 3국 정상회담 제안'은 동북아 긴장 완화를 위한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북일 밀착, 북미 접근 등 격동의 동북아 정세속에서 외교적 고립 우려를 벗을 수 있게 됐고 북핵 해결 과정에 3국간 공조의 틀을 복원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옵니다.

다만, 정상회담에 앞서 열리는 한중일 외교장관회담에서 과거사 문제 등 복병을 어떻게 넘느냐가 과제입니다.

박 대통령은 귀국하자 마자 해결해야 할 국내 현안이 산적합니다.

국회를 통과한 세월호3법을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하고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에 따른 후속 인사도 단행해야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연말 정국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각종 현안들에 대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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