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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 지난달부터 북 접촉 시도…응답은 아직"

입력 2021-03-14 19:35 수정 2021-03-1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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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바이든 정부가 지난달부터 여러 채널을 통해 북한과 접촉을 시도해왔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바이든 정부 고위 관계자로부터 나온 말이라는데, 북한 측은 현재까지 어떤 답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먼저 윤샘이나 기자의 보도 보시고, 바로 워싱턴 연결해 미국이 북한과 접촉하려 한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기자]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13일, 바이든 행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정부가 지난달 중순 이후 북한을 상대로 막후 외교 활동을 벌여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2월 중순부터 뉴욕에 있는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를 포함해 여러 채널을 통해 북한 정부와 접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겁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현재까지 평양으로부터 어떤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통신은 이와 관련해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에 논평을 요청했지만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정부 고위 관계자는 또 "트럼프 정부 말기를 포함한 시기에 미국이 북한에 관여하려는 여러 번의 시도를 했지만, 1년이 넘도록 북미 사이에 활발한 대화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17일 예정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방한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의 밑그림이 제시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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