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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의 톡투유' 배우 박효주, "지진 겪었다" 경험담 고백

입력 2016-10-07 11:51

방송: 10월 9일(일)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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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10월 9일(일) 밤 11시

'김제동의 톡투유' 배우 박효주, "지진 겪었다" 경험담 고백


배우 박효주가 최근 경주에서 일어난 지진을 직접 겪었다고 고백했다.

오는 9일(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 (이하 '톡투유')에서는 '긴 하루'를 주제로 400여 청중과 함께 했다. 게스트로는 현재 임신 6개월로 엄마로서의 또 다른 삶을 준비 중인 배우 박효주가 출연했다.

박효주는 등장과 동시에 많은 청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녀는 "아직 엄마라는 이름이 처음이라 하루하루 의미 있게 여겨진다"며, "내 안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우주적인 일 같다"며 연신 소녀 같은 해맑은 모습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긴 하루'라는 이날의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박효주는 자신이 겪었던 지진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최근에 있었던 경주 지진 당시) 포항에 있었다. 길어봤자 5초였다고 하지만 정말 1분처럼 느껴졌다. 사실 그 이후에 더 무서운 건, 앞으로 무슨 일이 있을지 몰라서 더 무서웠다"고 설명했다.

이에 부산에서 가족들이 지진을 겪었다는 한 20대 여성 역시 "포털사이트와 국민안전처 홈페이지가 모두 폭주해서 접속이 안됐다"며, "그런 여러 가지 상황이 너무 불안하게 다가왔다"고 당시 당혹스러웠던 심정을 고백했다.

이외에도 많은 청중들이 경험한 '긴 하루'에 대한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12월 31일 한 해의 마지막에 아버지에게 들이닥친 안타까운 사고로 누구보다 긴 하루를 보내야 했던 한 남성의 사연이 많은 청중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긴 하루'를 주제로 한 다양한 이야기가 공개되는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는 오는 9일(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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