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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민주당 혁신안 발표…당사규모 10분의 1로 축소

입력 2013-06-14 16:23

중앙당 여의도로 이전, 의정활동 지원부서는 국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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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 여의도로 이전, 의정활동 지원부서는 국회로

김한길, 민주당 혁신안 발표…당사규모 10분의 1로 축소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14일 당사규모를 10분의 1로 줄이는 등의 내용을 담은 당 혁신안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민주당의 혁신이 시작된다. 정당민주주의와 풀뿌리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실천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당 당직자 수를 정당법이 정하는 범위 이내로 슬림화하겠다. 이제까지 관행적 편법운영으로 비대해져있는 중앙당을 정상화하겠다"며 중앙당 구조조정 계획을 밝혔다.

또 "시도당에 정책요원을 파견해 각 시도당의 정책기능을 활성화시키겠다. 이는 중앙당과 당 지도부가 독점해온 당 권력을 당원들에게 내려놓겠다고 한 약속의 일단"이라며 중앙당 정책기능의 분산을 예고했다.

구체적으로 영등포 중앙당사를 오는 8월까지 폐쇄하고 대신 여의도에 영등포 당사 규모의 10분의 1 수준으로 중앙당사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중앙당에 위치한 의정활동 지원부서도 국회로 옮기기로 했다. 민주당이 쓰고 있는 국회 내 회의실 등 공간을 재조정할 계획이다.

또 민주정책연구원의 독립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인사, 조직, 재정을 독립시키는 한편 현재 중앙당사에 위치한 민주정책연구원 사무실도 별도 공간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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