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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무슨 말" 구급차 막은 택시기사…결국 구속

입력 2020-07-24 20:42 수정 2020-07-2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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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가 책임질 테니 접촉사고 처리부터 하고 가라며 응급환자가 탄 구급차를 막아섰던 택시기사가 조금 전 구속됐습니다. 애초 이 사고도 택시기사가 고의로 낸 정황이 경찰 조사에서 드러난 바 있죠.

공다솜 기자입니다.

[기자]

모자와 마스크를 쓴 남성이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으로 들어옵니다.

지난달 8일 강동구 고덕동에서 접촉사고를 이유로 환자가 탄 구급차를 막아 세운 택시기사 최모 씨입니다.

[최모 씨 : (책임지겠다고 하셨는데 어떤 식으로?) 무슨 얘기하시는 건지 모르겠는데…]

최씨는 고의로 접촉 사고를 내고 구급차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최씨에 대해 '사안이 중대하고 도망갈 염려가 있다'며 지난 2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최씨는 영장심사 후엔 태도가 변했습니다.

[최모 씨 : (유족들에게 하실 말씀 없으세요?) 유감의 말씀 드립니다.]

최씨는 또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이전에 비해 반성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최씨를 처벌해달라는 국민청원에는 71만 명이 넘는 국민이 동의했습니다.

법원은 최씨에 대해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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